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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트레이닝센터 운영

Vision RT사와 아시아 최초 운영 협약 체결, 교육 허브 역할 기대

“최적의 방사선치료 환경 구축해 국내외 암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3차원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의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3차원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의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유방암 환자인 김 모 씨(77세, 여)는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을 찾기 이전에는 방사선치료를 받는 1~2달 동안 치료 부위 확인을 위한 표시(마킹)로 인한 불편함이 컸다. 치료가 종료될 때까지 마킹이 지워지지 않도록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지 못했고, 마킹이 보이지 않도록 몸을 가리고 다녀야했다. 하지만 김 씨의 몸에 직접 표식을 하지 않고 진행되는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의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후로는 그러한 부담이 사라졌다. 지금은 마킹으로 인한 미용이나 위생적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 SGRT)가 방사선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는 환자 몸에 직접 표식을 하지 않는 마커리스(marker-less) 방식으로, 3차원 카메라 기술을 통해 치료 장비와 치료 부위의 좌표를 일치시켜 방사선 치료를 보조하는 첨단 기술이다.

서울아산병원은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보조기기인 ‘Align RT’를 도입해 최적의 방사선치료 환경을 갖추고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해 왔으며, 최근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이자 Align RT의 제조사인 Vision RT사와의 협약을 통해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아시아 트레이닝센터(Vision RT Asia Training Center)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을 거치면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는데, 방사선치료 시 몸에 ‘마커’를 해야 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마커란 방사선치료 시 암 위치를 환자의 몸에 직접 표시하는 문신과 같은 선으로, 치료가 진행되는 1~2달 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샤워 및 목욕에 제한이 있어 위생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미관상 좋지 않아 환자가 마커를 가리기 위해 옷을 자유롭게 입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에서 도입한 Align RT는 마커 없이 천장에 설치된 3대의 카메라를 통해 3차원 영상을 구성하고 치료 장비와 치료 부위의 좌표를 일치시키는 기술을 활용한다. 따라서 치료 기간 동안 마커로 인한 문제가 전혀 없어 환자가 일상생활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다.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기법은 환자의 자세 오차를 0.1㎜ 단위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며, 실시간으로 환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치료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치료가 중단되어 안전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021년 Vision RT사의 Align RT를 3대 도입했으며, 유방암과 전립선암, 폐암 등 연 2만 건 이상의 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표면 유도 방사선 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은 마커 없이 정밀하게 진행되는 치료 방식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과 Vision RT사는 3월 11일 Align RT의 사용자 교육 및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트레이닝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아산병원은 Vision RT사가 선정한 전 세계 7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트레이닝센터로서 국내·외 의료진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은 최상의 장비와 인력, 최신 소프트웨어 및 교육 자료 등을 지원받는다. 또한 Align RT의 아시아권 사용자를 위한 교육 허브 역할을 하며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Vision RT사는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으며,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기기 시장 점유율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 세계 1,100개 이상 암센터에서 1,700대 이상의 Vision RT사 기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그 중 미국 내 상위 15위 암센터에서는 120대 이상을 도입했다.

 

11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 박수성 기획조정실장, 송시열 방사선종양학과장, 노먼 스미스 (Norman Smith) Vision RT사 CEO , 김동현 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송시열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번 트레이닝센터 운영 협약을 발판으로 최적의 방사선치료 환경을 구축해 ‘Align RT’를 사용하는 아시아 권역 의료기관에게 글로벌한 수준의 트레이닝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최고 교육 센터로 발돋움하여 한국을 넘어 해외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과 Vision RT사간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 운영 협약식에서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심장내과 교수·오른쪽 세 번째)과 김동현 Vision RT사 지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아산병원과 Vision RT사간 표면 유도 방사선치료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 운영 협약식에서 김재중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심장내과 교수·오른쪽 세 번째)과 김동현 Vision RT사 지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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